전주 덕진공원 안에 있는 덕진호수는 여름철마다 짙은 녹조와 악취에 신음하는 ‘썩은 호수’였다. 이 호수는 작년 한 해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친환경 약품으로 수질 정화 작업을 벌였고, 천연기념물 ‘남생이’가 돌아올 정도로 맑은 1~2급수 수질을 갖게 됐다.
이 기술을 개발한 ‘젠스’를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수공)와 물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스타트업 7곳이 지난 9일(현지 시각) 폐막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수공이 12일 밝혔다.
수공은 전문가 기술 자문 및 컨설팅 등을 통해 국내 물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수공은 올해 총 21개 스타트업과 CES에 참가했고, 이 중 7개 기업이 혁신상을 받았다.
이 기술을 개발한 ‘젠스’를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수공)와 물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스타트업 7곳이 지난 9일(현지 시각) 폐막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수공이 12일 밝혔다.
수공은 전문가 기술 자문 및 컨설팅 등을 통해 국내 물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수공은 올해 총 21개 스타트업과 CES에 참가했고, 이 중 7개 기업이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 6일(현지 시각)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이 K-water관에 전시된 수질 모니터링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
드론을 활용해 자동으로 수질을 분석하는 기술을 선보인 ‘둠둠’은 국내 물 테크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위성 데이터로 누수를 탐지하는 ‘스텔라비전’, 인공지능(AI) 기반 수질 진단 플랫폼 ‘리바이오’, 정수장 점검 자율주행 로봇 ‘모빌리오’ 등 AI 기반 기업들이 혁신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광촉매·고분자 전해질 기반 수질정화 기술의 ‘젠스’, 태양광 기반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하이랩’, 나노버블 기술을 활용한 ‘화우나노텍’도 혁신상을 받았다.
수공은 2023년부터 국내 물 테크 기업들과 CES에 함께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총 8900만 달러(약 13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수출·투자 상담 520여 건 성사됐다고 수공은 전했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물 산업은 AI 기술과 결합해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물 부족, 수질 악화, 노후 물 인프라 점검 등 물 관련 문제들이 앞으로 국내 기업의 기술로 해결되고, 이 기술을 수출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했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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