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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한 방울 안 써" 제주서 전국 최초 전기유람선

뉴시스 오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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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호 12일 취항
성산~우도봉 해상 관광
[제주=뉴시스] 12일 서귀포시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에서 전기 유람선 ‘제주사랑호’가 취임했다. 전기유람선의 등장은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사진= 주식회사 제주해양관광 제공) 2026.01.12.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12일 서귀포시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에서 전기 유람선 ‘제주사랑호’가 취임했다. 전기유람선의 등장은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사진= 주식회사 제주해양관광 제공) 2026.01.12.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전기유람선이 출항을 시작했다.

12일 제주해양관광에 따르면 이날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에서 152t급 전기유람선 '제주사랑호'가 취항했다. 우도봉 해상 관광이 주요 항로다.

최대 268명이 탑승할 수 있는 제주사랑호는 기존 내연기관이 아닌 정부 친환경 2등급을 받은 순수 전기 선박이다. 전기유람선의 등장은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984㎾h 배터리로 구동돼 최대 2시간~2시간30분 운항이 가능하다. 기름을 쓰지 않기 때문에 소음과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다. 선사 측은 연간 300t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에서 건조된 제주사랑호는 선박 자체만 90억원 넘는 비용이 들었다. 여기에 관광객을 맞이할 부대시설 등을 갖추면서 110억원 이상 투입됐다고 선사 측은 전했다.

노현규 제주해양관광 회장은 "제주사랑호는 2004년 즈음 전기자동차가 등장할 때부터 구상했다"며 "배도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생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또 "제작이 1년 넘게 정도 소요되는 데 코로나19로 인해 4년 가까이 소요됐다"며 "전국 최초다 보니 선박 검사부터 운항허가 등이 까다로웠지만 모두 통과했다. 이용객에게 전기유람선이 얼마나 좋은지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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