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모든 컵대회에서 탈락했다. 이미 이들은 지난 시즌 리그 15위로 마감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진출 자격을 얻지 못했다. 가장 낮은 단계로 볼 수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조차 FA컵 우승팀인 크리스탈 팰리스가 쟁취했다.
올 시즌 국내에서 진행된 컵 대회에서도 모두 고배를 마시게 됐다. 맨유는 지난해 8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4부리그 소속인 그림즈비 타운에 충격패를 당했다. 여기에 이날 브라이튼에 무릎을 꿇으며 FA컵 역시 물건너 갔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맨유는 올 시즌 총 40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는 1914-1915시즌 이후 구단 역사상 가장 적은 경기 수다. 이제 1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올 시즌 트로피 경쟁은 이미 끝났다. 이들은 1981-1982시즌 이후 처음으로 국내 컵 대회에서 첫 경기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 수가 현저히 적다는 점은 맨유 정도의 규모와 역사를 가진 구단에 있어 전례 없는 상황이다"라며 "맨유의 시즌은 항상 길어야 하며, 항상 트로피나 유럽 대항전에 대한 논의가 동반되어야 한다. 그러나 올 시즌은 그 어느 것도 성취하지 못한 채 끝날 위기에 처해 있다"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다가올 일정이다. 아직 임시 감독도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맨유는 오는 17일 맨체스터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어 26일에는 아스널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 위기를 극복하고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