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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계엄 수용공간 보고’ 신용해 전 교정본부장에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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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경찰이 12·3 불법계엄 때 계엄포고령 위반자 등을 가둬두기 위한 교정시설 내 수용공간을 파악한 것으로 드러난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 ‘3대 특검 특별수사본부’는 12일 신 전 본부장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대 특검 특수본은 3대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신 전 본부장은 2024년 12월3일 불법계엄 선포 당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지시를 받아 수도권 내 교정시설의 수용공간을 파악해 보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 전 본부장이 계엄포고령 위반자 등 체포된 사람들을 수용할 공간을 확보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전 본부장은 수용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수감자들을 긴급 가석방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내란 특검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특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특수본은 신 전 본부장에 대해 직접 피의자 조사를 하진 않았지만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 전 본부장 조사는 특검에 파견됐다가 특수본에 합류한 경찰 수사관들이 진행해왔다. 특수본은 지난 6일 서울고검에 있는 내란 특검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신 전 본부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전현진 기자 jjin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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