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해임 수순…보훈부 “감사결과 확정”

동아일보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원문보기
교회에 기념관 시설 대여 ‘사유화’ 의혹 등

비위 14건 감사…金 이의신청 모두 기각

해임 건의할 이사회 소집 진통 가능성도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사진)이 이달 중 해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보훈부는 12일 김 관장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관장은 5일 보훈부의 감사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했지만 보훈부가 이날 모두 기각한 것.

앞서 보훈부는 지난해 9월부터 김 관장이 학군단(ROTC) 동기회 행사, 교회 예배에 독립기념관 시설을 대여해주고 기념관 수장고의 유물을 꺼내 지인들에게 관람하게 하는 등 ‘독립기념관 사유화 의혹’에 대해 감사를 벌인바 있다. 예산 집행과 업무추진비 사용을 포함한 전반적 복무 등도 감사대상에 포함됐다.

보훈부는 이르면 13일 김 관장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감사 결과에는 기본재산 무상임대와 금품 등 수수 및 기부금품 모집, 수장고 출입규정 위반, 기관장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및 집행, 종교 편향적 기념관 운영 등 14건에 대해 비위가 있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결과가 확정됨에 따라 김 관장에 대한 해임 절차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임건의안을 처리하려면 독립기념관 이사회가 소집돼야 하는데, 소집 권한이 김 관장에게 있어 이를 둘러싸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회가 소집돼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면 보훈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해임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재가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김 관장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로, 여권은 김 관장이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뉴라이트 학자라면서 사퇴를 촉구해왔다. 김 관장은 지난해 8월 광복절 경축식에서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취지로 말해 독립운동 폄훼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윤석열 사형 구형
    윤석열 사형 구형
  2. 2이민성호 우즈벡 졸전
    이민성호 우즈벡 졸전
  3. 3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4. 4이병헌 이민정 딸
    이병헌 이민정 딸
  5. 5한일정상회담 드럼
    한일정상회담 드럼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