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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에 백기 투항! 中 세계 2위, AN 맞대결 9연패→"자랑스럽다" 발언 논란…중국 "완전히 포기했네" 지적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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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간판 왕즈이(세계 2위)가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에게 역전패를 당하고도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왕즈이의 자만심 가득한 발언은 17-9로 뒤지던 상황이 뒤집힌 후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안세영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악사이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게임스코어 2-0(21-15 24-22)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게임 초반은 왕즈이가 흐름을 잡았다. 안세영은 왕즈이의 공격에 고전했고 실수까지 나오면서 1-6으로 뒤쳐졌다.



다행히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안세영은 8-8 동점을 만든 뒤,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10-11 상황에서 무려 7연속 득점에 성공해 17-11로 앞서갔다.

왕즈이는 다시 흐름을 되찾기 위해 분투했지만 안세영의 기세를 막지 못하면서 결국 안세영이 21-15로 승리해 1게임을 챙겼다.


2게임 초반에도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안세영은 3연속 실점을 하면서 끌려갔지만 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점수를 주고 받으면서 7-7 동점이 됐다.

2게임 중반 왕즈이가 흐름을 타면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고, 스코어는 어느덧 9-17까지 벌어졌다.



이후 안세영의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다시 흐름을 되찾으면서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혀갔고, 왕즈이는 안세영의 맹추격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안세영은 왕즈이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으면서 19-19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왕즈이는 득점에 성공해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지만 안세영이 다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3번의 듀스 끝에 안세영이 24-22로 이기면서 2게임도 따내고 게임스코어 2-0으로 승리, 2026 말레이시아 오픈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2026시즌 첫 국제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더불어 2024년, 2025년에 이어 또다시 말레이시아 오픈 정상에 오르면서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특히 안세영은 라이벌이자 중국 여자 단식 최강자 왕즈이를 상대로 9연승을 달성하면서 상대 전적 17승4패를 기록했다.




한편, 왕즈이는 2게임에서 유리한 고지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안세영에게 9연패를 당했음에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 중국 팬들의 불만을 샀다.

왕즈이는 중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강자임에도 최근 1년 동안 안세영에게 여러 차례 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시즌 왕즈이는 안세영과의 8번의 맞대결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지난해 12월 시즌 왕중왕전 성격의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도 안세영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자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2026년 첫 번째 맞대결도 왕즈이의 패배로 끝난 가운데, 매체에 따르면 왕즈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많은 팬들이 안세영에게 큰 점수 차로 번번이 패배하는 게 뭐가 그렇게 대단한 건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세계 랭킹 2위라는 유리한 대진운이 아니었다면 결승까지 오지 못했을 거다. 안세영을 상대할 때는 승부욕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팬들도 댓글을 통해 "둘은 같은 수준이 아니다", "이렇게 뻔뻔한 사람은 처음 본다", "왕즈이는 완전히 포기했다", "실력 차이가 너무 컸다. 상대는 2게임에서 왕즈이를 연습 상대로만 활용했다"라고 비판했다.

안세영도 평소 왕즈이 상대로 여러 차례 역전에 성공했던 경험이 이날 경기에서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했을 때 왕즈이 선수가 항상 나한테 그 점수에서 잡혀서 졌다는 그 사실이 계속 남아있을 거다"며 "그래서 그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고, 그냥 그 순간만 되면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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