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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EU 전기차 협상 합의…"EU, 가격약정 지침 둘 것"

아시아경제 세종=김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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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공정한 방식 평가 확인"
중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 수출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가운데 타협점을 찾았다. 중국 업체가 EU에 전기차를 수출할 때 가격 약정 신청서를 내고 EU가 이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9일 벨기에 브리쉘에서 열린 브리쉘 모터쇼 2026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제품을 선보인 모습. 연합뉴스

지난 9일 벨기에 브리쉘에서 열린 브리쉘 모터쇼 2026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제품을 선보인 모습. 연합뉴스


중국 상무부는 12일 홈페이지에 중국과 EU 간 전기차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한 공지를 내고 "양측은 EU에 순수 전기차를 수출하는 중국 수출 업체들의 가격 약정과 관련한 일반적인 지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이를 위해 EU가 '가격 약정 신청 제출에 관한 지침 문서'를 발행할 예정"이라며 "해당 문서에서 EU가 비차별 원칙을 견지하고, 세계무역기구(WTO) 규칙 관련 규정에 따라 각 가격 약정 신청에 동일한 법적 기준을 적용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평가하겠다고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양국은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한 뒤 중국이 보복 조치를 하면서 마찰을 빚어 왔다. 중국 전기차 업체에 관세를 두기보다는 특정 가격 밑으로 팔지 않겠다는 하한선을 정하는 가격 약정 협상을 해온 상태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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