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성 기자) 전 미들즈브러 감독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 감독 대행 출신인 마이클 캐릭이 맨유 임시 감독직을 놓고 구단 내부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은 캐릭이 현 선수단 내에서 상당한 신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을 임시 감독을 48시간 이내에 선임하길 희망하고 있으며, 캐릭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모두 해당 직책과 관련해 구단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새로 임명될 임시 감독은 루벤 아모링 감독 경질 이후 두 경기 동안 팀을 지휘했던 대런 플레처를 대신하게 된다. 구단 CEO 오마르 베라다와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는 최근 캐릭과 솔샤르를 각각 만났으며, 이번 주 안으로 임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오는 17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를 앞두고, 새 감독에게 준비 시간을 주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솔샤르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맨유 감독을 맡았고, 당시 캐릭은 코치로서 그를 보좌했다. 솔샤르가 2021년 11월 경질된 이후에는 캐릭이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끈 바 있다. 이후 캐릭은 미들즈브러 감독으로 부임해 지난해 6월까지 EFL 챔피언십에서 지도자 경력을 이어갔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캐릭은 맨유 재임 시절 차분한 성격과 리더십, 코칭 능력에서 고참 선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현재도 일부 핵심 선수들로부터 선호를 받는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솔샤르 측 역시 임명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구단 내부와 선수단의 지지를 얻고 있는 캐릭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맨유는 올 시즌 잦은 감독 교체와 부진한 성적이 겹치며 혼란을 겪고 있다. 핵심 선수들의 기복 있는 경기력과 조직력 붕괴가 반복되면서, 선수단을 잘 아는 지도자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단의 신뢰를 받는 캐릭은 단기적인 안정과 분위기 수습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과연 캐릭이 혼란에 빠진 맨유에 안정과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연합뉴스,맨유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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