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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한일 함께 할 일 너무 많다”... 정상회담 전날 NHK 인터뷰

조선일보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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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문을 앞두고 일본 NHK에서 12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터뷰가 방송되고 있다. / NHK

일본 방문을 앞두고 일본 NHK에서 12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터뷰가 방송되고 있다. / NHK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은 가치와 지향을 함께한다는 측면이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서울 청와대에서 진행된 일본 NHK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은 서로 부족한 점들은 보완해가고 또 경쟁하면서도 협력할 분야가 워낙 많다”며 “함께할 공통점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좀 더 많이 찾아보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사 문제 등 갈등 요소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같은 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자신의 고향인 나라(奈良)현을 방문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저녁 자신의 SNS(X)를 통해 13일 나라에서 개최될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비공식 약식 회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비공식 약식 회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다카이치 총리는 “1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 나라에서 우리나라와 한반도의 문화적 교류를 되새겼다”며 “셔틀 외교의 착실한 실시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의 발걸음을 더욱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내일 나라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마주 앉는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의 방중 이후 곧바로 이어지는 방일 일정의 핵심으로, 베네수엘라 사태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일 공조 체제를 재확인하고 양국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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