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무인기 사건’ 군·경TF 조사 착수

세계일보
원문보기
李대통령 지시 이틀 만에 진행
“민간 무인기 가능성 중점 둘 것”
안규백 “남북 공동조사도 고려”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범’ 주장에 대한 수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 군과 경찰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조사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2일 ‘군경합동조사 TF’를 경찰 20여명, 군 10여명 등 총 30여명 규모로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팀장은 정상진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이 맡았다. TF는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지시한 사항을 군에서 경찰과 협조하고 있으며, 군경 합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TF는 이 대통령이 지난 10일 군·경 합동수사팀을 통한 수사를 지시한 지 이틀 만에 꾸려졌다. 경찰은 이 대통령의 지시가 내려진 직후 군에 관련 인력 파견을 요청하는 등 지난 주말 동안 조사를 진행할 준비를 진행해 왔다.

지난 1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무인기 영공 침범 주장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무인기 영공 침범 주장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합동조사 TF는 경찰이 주도하고 군이 지원·협조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경찰은 민간에서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냈을 가능성을 중심으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북한에서 주장하는 무인기 격추 상황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민간 무인기에 대한 수사는 경찰이 하게 된다”며 “경찰과 군의 조사 영역이 나뉘게 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북한이 언급한 무인기 이륙 지점과 시점을 토대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는 한편 해당 지역 일대에 대한 탐문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군 안팎에선 이번 사건의 전모를 확인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지목한 인천 강화 등의 지역은 한적한 곳이라서 외지인들의 활동이 쉽게 포착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북한에서 무인기 추락 현장 관련 정보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 ‘북한에서 무인기를 반환받으면 남북 공동조사를 제의할 생각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질문에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남북 공동조사 제안을 해볼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박수찬·안승진 기자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민재 코치 별세
    김민재 코치 별세
  2. 2대통령 귀국
    대통령 귀국
  3. 3한동훈 징계 효력정지
    한동훈 징계 효력정지
  4. 4프랑스 그린란드 영사관
    프랑스 그린란드 영사관
  5. 5여자배구 차상현 감독
    여자배구 차상현 감독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