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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심 통과…IPO 대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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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KOSPI) 입성을 위한 큰 고비를 넘겼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케이뱅크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하며 IPO 시장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12일 한국거래소는 케이뱅크의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규정상 요건을 충족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월 설립된 케이뱅크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이번 승인을 통해 금융혁신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평가받게 됐다.

케이뱅크의 실적 성장세는 가파르다. 2024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은 1조225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30억 원을 시현했다.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수익은 9999억 원, 영업이익은 1061억 원, 당기순이익은 1034억 원으로 집계되어 견조한 수익성을 증명했다.

재무 건전성 지표인 자기자본 규모도 꾸준히 확대 중이다. 2022년 1조7979억 원이었던 자기자본은 2025년 3분기 기준 2조1923억 원까지 늘어났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33조 2692억 원에 달한다.

현재 케이뱅크의 최대주주는 비씨카드(지분율 33.72%)이며, KT를 포함한 47개사가 관계회사로 얽혀 있다. 대표이사는 최우형 사장이 맡고 있으며, 서울 중구 을지로트윈타워에 본점을 두고 639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거래대금이 20조 원을 돌파하는 등 증시 주변 자금이 풍부한 현시점을 케이뱅크 상장의 적기라고 보고 있다. 상장 예심을 통과한 만큼, 케이뱅크는 조만간 증권신고서 제출 등 공모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투데이/서청석 기자 (blu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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