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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잃고 남친·절친의 배신, 그 후…"월 6300만원 대박" 30대 사연

머니투데이 김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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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우인

/사진=도우인



교통사고로 왼쪽 팔과 다리를 잃은 한 중국인 인플루언서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구두 세척 사업을 시작해 화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현지시간) 웡신이(30)에 대해 보도했다. 웡은 5년 전인 친구가 포르쉐 스포츠카를 몰다 사고를 내 왼쪽 팔과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그는 세 번의 심장마비를 겪었고, 살아남기 위해 14번의 수술을 받았다. 웡의 남자친구는 그를 버렸고, 사고에 무사히 살아남은 친구도 치료비 지원을 중단했다.

웡은 1년 후 자신의 상태를 완전히 받아들였고, 이를 기념해 새로운 이름인 '유유'를 지었다.

웡은 2022년 요가복 사업을 시작했고, 직접 모델로 나서서 요가복을 선보였다. 지난해 웡은 고향인 광시좡족 자치구 인근 중국 남부 광둥성에 새로운 구두 세척 공장을 열었다. 직원 10명을 고용한 웡은 그중 절반을 장애인으로 채용했고 각자의 상태에 따라 역할을 배정했다.

웡은 "장애는 한 사람의 한계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고유성을 규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웡의 공장은 하루에 700~800켤레의 신발을 세척하고 있다. 월 매출은 30만위안(6321만원)이다. 웡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팔로워 수는 50만명에 육박한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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