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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대일 수출 통제는 적법, 中 외교부 주장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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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란 주권 존중하라고도 충고
이란 사태 개입 시사한 트럼프도 저격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 외교부가 일본 기업에 대한 희토류 수출 조치를 제한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합법적 조치'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사태 개입 가능성 언급에 대해서는 내정 간섭에 반대한다면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12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희토류 대일 수출 통제는 적법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12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희토류 대일 수출 통제는 적법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열린 정례 뉴스 브리핑에서 중국이 일본 기업에 대한 민수용 용도를 포함한 희토류 수출 심사를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구체적 상황은 주관 부서에 문의하라"면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중국이 법규에 따라 취한 해당 조치는 완전히 정당하고 합리적이면서 합법적이라는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어 "중국이 이중용도(민·군수용 겸용) 물자의 대일 수출 통제를 강화한 것은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확산 방지 등 국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핵심 광물의 글로벌 산업망·공급망 안정과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중국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동시에 우리는 각국이 이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발휘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오닝 대변인은 이란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일관되게 반대해왔다. 각국의 주권과 안전(안보)은 응당 충분히 보호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면서 "국제 관계 중에 무력을 사용하거나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에도 반대해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란 정부와 인민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가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2주 동안 이어지고 있는 이란 반정부 시위와 관련,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 군도 이 사안을 살펴보고 있다" "몇몇 강력한 선택지들을 살펴보고 있다.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중국이 반대할 것이 확실한 군사 개입을 준비한다는 뉘앙스를 피력한 발언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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