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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뱅킹 시대 은행의 승부수... '슈퍼앱' 서비스 고도화 불붙었다

파이낸셜뉴스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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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올해 핵심과제로 꼽아


은행권의 '슈퍼앱'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고객 접점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앱이 주요 격전지로 떠오른 것이다. 은행들은 앱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앱·결제 데이터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KB국민은행 모바일 앱 'KB스타뱅킹'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282만명으로 나타났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앱 가운데 가장 높다.

신한은행의 '신한SOL뱅크'(795만명), 우리은행의 '우리WON뱅킹'(631만명), 하나은행의 '하나원큐'(562만명)가 뒤를 이었다.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5122만명 가운데 패널조사를 통해 통계적 추정 방식으로 집계한 수치다.

올해 4대 시중은행은 핵심 경영전략 중 하나로 디지털 전환을 꼽았다. 은행권은 디지털금융 전환에 발맞춰 오프라인 영업점은 줄이는 동시에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3·4분기 말 기준 4대 시중은행의 국내 영업점포 수는 2686곳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곳이 줄었다.

이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한 인터넷전문은행(인뱅)과의 플랫폼 격차를 좁히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3·4분기 카카오뱅크의 MAU는 1997만명에 달한다. KB스타뱅킹보다 약 700만명이 많다.

4대 시중은행은 슈퍼앱 도약을 위해 앱 내 실생활 서비스를 접목하고, 계열사의 주요 서비스를 통합한 '원앱' 전략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내에서 공과금 납부, 교통카드 충전, 부동산 정보조회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했다.

하나은행의 하나원큐는 하나금융 계열사의 주요 서비스를 통합했다. 특히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사업 '프로젝트 퍼스트'를 통해 하나원큐를 재구축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신한쏠뱅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러닝 챌린지 서비스 '신한 20+ 뛰어요' 등을 출시하며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배달 서비스 '땡겨요'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 플랫폼 관련 부서를 재정비하고,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영입하며 플랫폼 승부수를 던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삼성전자를 거친 정의철 디지털영업그룹장은 모바일 웹 재구축을 통한 신규고객 유입, 우리WON뱅킹 이용 활성화 등으로 디지털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앱 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접목해 가입자 수 확대를 넘어 이용자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앱 고도화가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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