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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 올해 정책모기지 20조 공급…전년 목표 대비 16.2%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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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청년층 ‘주거 사다리’ 복원 집중… AI 대전환 등 서비스 혁신 병행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올해 보금자리론을 포함한 정책모기지를 20조 원 규모로 공급하며 서민 주거 안정 지원에 나선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금공은 오는 13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정책모기지 공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공급 목표액인 20조 원은 지난해 목표치(17조2500억 원) 대비 16.2%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목표치는 당초 23조 원이었으나 ‘6·27 대책’ 이후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맞춰 경상성장률 범위 내에서 서민의 주거비용 절감 지원을 지속할 수 있는 규모로 하향 조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실제 공급액은 최종 목표치보다 1조 원가량 많은 18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주금공은 올해 정책모기지 운용 방향을 ‘취약계층 지원’에 맞춘다. 저소득·저신용자를 비롯해 소상공인과 청년 가구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자녀·신혼부부 우대금리 등 기존 정책 지원을 유지하면서 상품 경쟁력 강화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반면 주택보증과 주택연금 공급 목표치는 다소 하향 조정됐다. 올해 주택보증 공급 목표치는 지난해(65조7000억 원)보다 6.5% 낮춘 61조 4000억 원으로 잡았다. 주택연금 공급 목표치 역시 지난해 22조9000억 원에서 올해 20조 원으로 12.7% 하향했다.

주택연금 목표액이 감소한 것은 ‘우대형 상품’ 확대에 따른 정책적 판단이 깔려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주택 가격 2억 5000만 원 미만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우대형 주택연금’ 지원을 확대하면서 개별 주택당 보증 금액이 낮아진 결과”라며 “전체 공급 금액 규모는 줄었으나 실제 지원하는 가구 수(건수) 목표는 오히려 전년보다 늘려 취약계층의 노후 소득 보장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주금공은 이외에도 수요자 맞춤형 보증 공급을 통해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고객 서비스 혁신을 주요 전략 과제로 추진해 디지털 금융 혁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투데이/박민석 기자 (min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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