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인원 확대에도 경쟁률 상승
서울시립대 36대 1·서강대 28대 1
경인·지방권도 지원증가 돋보여
2026학년도 주요 20개 대학의 인공지능(AI) 관련 학과 정시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4896명을 기록했다. 특히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모두에서 각각 17.3%와 7.7% 등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모집 인원의 지속적인 확대와 정부의 집중 육성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산업 동향에 따른 상위권 수험생들의 높은 선호 속에 대학 간 입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12일 "최근 국내외적으로 AI 산업 이슈가 부각되면서 취업 등에 유리할 것이라는 수험생들의 판단이 이번 입시 결과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임 대표는 이어 "정부 정책의 집중도가 높아짐에 따라 AI 관련 학과는 이제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에게 필수 선호 학과로 완전히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서울시립대 36대 1·서강대 28대 1
경인·지방권도 지원증가 돋보여
입시업계 "자연계 상위권 필수 선호 학과 꼽혀"
2026학년도 주요 20개 대학의 인공지능(AI) 관련 학과 정시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4896명을 기록했다. 특히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모두에서 각각 17.3%와 7.7% 등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모집 인원의 지속적인 확대와 정부의 집중 육성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산업 동향에 따른 상위권 수험생들의 높은 선호 속에 대학 간 입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12일 "최근 국내외적으로 AI 산업 이슈가 부각되면서 취업 등에 유리할 것이라는 수험생들의 판단이 이번 입시 결과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임 대표는 이어 "정부 정책의 집중도가 높아짐에 따라 AI 관련 학과는 이제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에게 필수 선호 학과로 완전히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선호도 증가는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된다. AI 관련 학과의 정시 지원자 수는 2024학년도 3069명에서 2025학년도 4222명, 그리고 올해 4896명으로 매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대학들도 이에 발맞춰 모집 인원을 2024학년도 498명에서 2026학년도 648명까지 확대하며 신설 및 학과 통합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경인.지방권 약진... 서울시립대 경쟁률 36대 1 달해
이미지 생성=구글 제미나이(Gemini) |
권역별 지원 현황을 보면, 경인권과 지방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경인권 2개 대학 지원자 수는 353명으로 전년 대비 49.6% 급증했으며, 지방권 7개 대학 역시 634명이 지원해 29.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권 11개 대학은 3293명의 지원자가 몰려 전년 대비 12.6%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주요 대학 중에서는 서울시립대와 서강대의 열기가 뜨거웠다. 서울시립대 첨단AI학부는 3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89.6% 늘었다. 서강대 AI기반 자유전공학부 역시 28.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세종대는 AI 관련 3개 학과의 전체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31명 증가하며 100.0%의 성장률을 보였다. 고려대 AI학과는 5.5대 1의 경쟁률 속에 지원자가 36.0% 증가했고, 숙명여대 AI공학부는 31.3% 증가, 숭실대 AI 소프트웨어학부는 23.3% 증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반면 한국외대와 이화여대 자연계열, 동국대와 국민대 자연계열 등 일부 상위권 대학은 경쟁률은 높았으나, 전년 대비 지원자 수는 소폭 감소했다.
인문계열 수험생들의 이동도 주목할 포인트다. 이화여대 AI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인문계 선발은 지원자가 14.1% 늘었으며, 국민대 AI 빅데이터 융합경영학과 인문계 선발은 11.0% 증가, 동국대 컴퓨터 AI학부 인문계 선발은 2.1% 증가하며 선호도가 높았다. 다만 한국외대 소셜 사이언스 및 AI 융합학부는 지원자가 9.1% 줄었다.
임성호 대표는 향후 전망에 대해 "대학들이 관련 분야 모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대학 간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내외 산업 동향과 정부의 육성 의지가 향후 수험생 선호도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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