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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렸던 FA-50 폴란드 수출, 'K-방산 신뢰감'으로 수정계약 체결

뉴스1 허고운 기자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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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특사, 두 차례 현지 방문해 협상 물꼬 터



FA-50GF 경공격기.(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3.6.7/뉴스1

FA-50GF 경공격기.(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3.6.7/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김예원 기자 = 미국산 부품 장착으로 위기에 놓였던 우리 기업의 FA-50 경공격기 폴란드 수출이 정부와 기업의 노력으로 원활히 해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방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FA-50 수출계약에 대한 수정계약을 체결했다. 수정계약은 계약 종료일을 2028년 9월 30일에서 6개월가량 뒤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수정계약은 그간 어려움을 겪던 폴란드 FA-50 수출사업이 다시금 정상궤도로 복귀한다는 의미가 있다.

당초 이번 사업은 FA-50 항공기에 장착될 미국 측 장비의 개발이 지연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이 때문에 무장, 납기 등 항목에서 이견이 발생했고, 이 사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생기고 있었다.

방위사업청은 "한국과 폴란드 양측은 이번 사안이 어느 한쪽의 귀책이 아니라는 점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전격적인 합의를 이뤄냈다"라며 "이는 양국의 신뢰가 얼마나 견고한지를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청와대를 컨트롤타워로 국방부, 방사청, 외교부, 산업통상부 및 관계기관이 하나의 팀으로 뭉쳐 긴밀히 협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전략경제협력특사로 폴란드를 찾아 FA-50 수출 사업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표명한 것이 협상의 물꼬를 트는 결정적 전환점이 됐다고 한다.

강 실장이 지난해 12월 말 전략경제협력특사로 다시 폴란드를 방문하면서 양국의 협력관계는 더욱 깊어졌고, 특히 12월 29일 특사 주관하에 개최된 '폴란드 현지 방산간담회'에서 FA-50 사업 관련 기관별 지원 방안이 구체화했다.

아울러 국방부와 공군은 폴란드 측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가용 범위 내에서 최대한 대여해주기로 함으로써 수정계약 체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KAI 측은 "어려운 상황에서 수정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특사 및 정부 관계자분들께 사의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폴란드 FA-50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방산 수출은 단순히 물건 판매가 아니라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끝까지 책임지는 신뢰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라며 "이번 수정계약은 폴란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K-방산의 신뢰성을 다시금 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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