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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던 트라우마' 못 벗었다...에인절스 3루수 쇼핑 '빈 손'

MHN스포츠 유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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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출신으로 최근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내야수 송성문)

(KBO 출신으로 최근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내야수 송성문)


(MHN 유경민 기자)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서 차기 시즌 최대 과제였던 3루수 영입에 연이어 실패하며 스토브리그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에인절스는 3루수 보강을 위해 아시아 시장 스타급 선수 3명 모두에게 접촉했으나, 단 한 명과도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시카고 컵스가 FA 시장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과 5년 1억 7,500만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에인절스의 3루수 보강 작업은 더욱 난항에 빠졌다.

먼저 LA 에인절스는 전 키움 히어로즈 소속 송성문에게 눈독을 들였다. 송성문은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으로 즉시 전력감이 될 수 있는, 이른바 '가성비 카드'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송성문은 지난 1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에인절스의 선택지에서 제외됐다.

일본 최고의 거포로 평가받는 무라카미 무네타카 역시 같은 시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3,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어 오카모토 카즈마마저 지난 4일(한국 시) 4년 총액 6,000만 달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하게 되면서 LA가 노릴 수 있는 카드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혹은 요안 몬카다 정도로 좁혀졌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부상 이력이나 기복이라는 리스크를 안고 있어, 차기 시즌 에인절스의 가장 큰 불안 요소는 여전히 3루수 자리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에인절스의 3루수 고민은 과거의 실패한 계약과도 맞닿아 있다. LA는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앤서니 렌던과의 구단 역사상 최악의 계약을 체결한다. 렌던은 2019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타율 .319, 34홈런, 126타점, OPS 1.010의 활약상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였다. 해당 시즌 종료 후 렌던은 에인절스와 7년 2억4,50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렌던은 2020시즌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부진한 성적을, 이후 다양한 부위의 부상으로 전력에 거의 보탬이 되지 못했다. 계약 이후 6시즌 동안 출전한 경기는 통산 257경기에 불과하며, 홈런 역시 22개에 달했다.

이에 따라 에인절스가 FA 시장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필요한 시점에 과감하게 움직이는 것 또한 구단이 보여야 할 책임이다. 비교적 합리적인 조건의 카드들마저 놓치면서, 팬들의 불만과 아쉬움은 점점 커지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렌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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