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레티튜 |
에듀테크 기업 레티튜가 학업·진로 설계 AI 에이전트 '더 폰드(The Pond)'를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교육 시장에서 글로벌 로드맵 모델 확장에 나선다. 말레이시아 현지 사업은 레티튜의 현지 법인 텍스피어(TeXphere)를 통해 추진된다.
더 폰드는 학습자의 성향과 학업 목표, 관심 전공 및 진로 방향을 분석해 학업 과정에서 필요한 선택 과목과 활동, 경험을 단계적으로 설계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진로 설계부터 대학 전공 선택, 이후 커리어 탐색과 준비 과정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학습 단계별로 필요한 학업 성취와 비교과 경험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말레이시아는 국제학교 비중이 높고 서구권 커리큘럼 도입이 활발한 지역으로, 장기적인 학업·커리어 로드맵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레티튜는 이러한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텍스피어를 거점 삼아 더 폰드의 로드맵 설계 기능을 현지 시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로보라이즌(핑퐁로봇)과 악어에듀가 로드맵 모델의 주요 파트너로 참여한다. 로보라이즌은 AI·로보틱스 기반 프로젝트형 학습에 강점을 가진 에듀테크 기업으로, 학습자가 기술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프로젝트와 결과물 형태로 축적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 폰드가 제시하는 학업·커리어 로드맵 안에서 로보라이즌의 프로젝트는 STEM 및 테크 트랙 역량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활용된다.
악어에듀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습자의 활동과 프로젝트 경험이 학기 및 연차 단위의 성장 과정으로 이어지도록 구조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학교 및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로드맵에 따라 설계된 학습 경험이 지속적인 학업 흐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티튜는 이 같은 협업 구조를 통해 학습자가 각 단계에서 필요한 학업 성취와 역량 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그 결과가 전공 선택과 이후 커리어 설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진로 설계와 학업 경험, 커리어 확장이 하나의 로드맵 안에서 관리되는 모델이다.
이수현 레티튜 이사는 "말레이시아에서는 레티튜 현지 법인인 텍스피어를 중심으로 국제학교 및 현지 교육 환경에 적합한 로드맵 구조를 파트너사들과 함께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티튜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마포 9기' 졸업 기업으로, IBK창공 공동 운영사인 신기술금융회사 시너지아이비투자의 지원을 받고 있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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