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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54승 에이스가 '템퍼링 이슈' 중심에… 푸방 반발에 CPBL 조사 착수까지

MHN스포츠 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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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뷰캐넌은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두며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삼성 선발 뷰캐넌은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두며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MHN 이주환 기자) 한 구단 감독의 '영입 추진' 발언이 스토브리그의 선을 건드렸다.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로 4년간 54승을 쌓았던 데이비드 뷰캐넌이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템퍼링(사전 접촉) 의혹에 휘말리며, 이적 시장이 리그 차원의 조사 국면으로 넘어갔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푸방 가디언스는 시즌 종료 뒤 외국인 로스터를 다른 선수들로 채웠지만, 뷰캐넌에 대한 협상권은 보유 중인 상태로 전해졌다.

그런데 신생팀 타이강 호크스의 홍이중 감독이 뷰캐넌 영입을 추진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규정상 허용되지 않는 단계의 접촉이 있었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1의 완투승을 거둔 삼성 뷰캐넌이 포수 김재성과 승리 세리머니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1의 완투승을 거둔 삼성 뷰캐넌이 포수 김재성과 승리 세리머니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CPBL 외국인 선수 관리 규정은 원소속 구단의 이적 동의서를 받기 전까지 다른 구단이 해당 선수와 접촉하거나 협상할 수 없다고 명시한다.

푸방은 대만 매체를 통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고, 각 구단이 규정을 준수해 리그 운영의 공신력과 구단의 권익이 흔들리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타이강은 구단 내부 정보 전달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푸방에 사과했고, 향후에는 리그 규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외국인 선수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사과 직후에도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고, 결국 리그가 움직였다.

'CPBL 스태츠'는 리그가 타이강의 규정 위반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하며, 현재 푸방이 뷰캐넌의 협상권을 갖고 있어 다른 팀은 3월 1일까지 연락할 수 없다는 취지의 내용을 덧붙였다.

접촉 시점과 방식이 규정이 금지한 단계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따라, 후속 조치가 달라질 수 있는 구조다.



뷰캐넌은 KBO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2014년 필라델피아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를 거쳐 2020년 삼성에 합류했다. 삼성에서 2020~2023년 113경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로 에이스 역할을 했고, 원태인이 "뷰캐넌을 따라 하며 달라졌다"고 말할 정도로 팀 내 영향력도 컸다.

2023시즌 뒤 삼성과 다년 계약 논의가 있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고, 2024년 신시내티에서 1경기 등판 후에는 빅리그 마운드와 거리가 생겼다. 2025년에는 푸방 소속으로 11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했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뷰캐넌의 다음 행선지도 '실력'보다 '절차'의 틀 안에서 먼저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연합뉴스, 푸방 가디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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