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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으론 아쉬웠던 무대, 대학로 '쿼드'에서 다시 꽃피운다

뉴스1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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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재연을 부탁해' 기획공연

대학로극장 쿼드, 오는 27일~3월 14일



창작집단 라스(LAS)의 '함수 도미노' 공연 장면ⓒ김부영(서울문화재단 제공)

창작집단 라스(LAS)의 '함수 도미노' 공연 장면ⓒ김부영(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관객 참여형 오디오극부터 서커스와 기술이 융합한 공연까지,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 세 편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서울문화재단은 2025~2026 '재연을 부탁해' 공모 선정작 세 편을 오는 27일부터 3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차례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니터의 '땅 밑에'(27일~2월 8일), 창작집단 라스(LAS)의 '함수 도미노'(2월 20~28일), 포스(FORCE)의 '마찰'(3월 12~14일)이다. 재단 측은 작품성과 우수성, 동시대성, 실험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니터의 이머시브 오디오극 '땅 밑에'는 국내 대표 SF 소설가 김보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관객은 헤드폰을 착용하고 지하 세계 '지국'(地國)을 탐사하는 여정에 참여한다. 이어 무대에 오르는 연극 '함수 도미노'는 일본의 주요 연극상을 석권한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동명 희곡을 한국 사회의 맥락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원인 불명의 교통사고에서 출발한 미스터리를 따라가며 현대 사회 시스템의 균열과 개인 심리의 불안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포스의 '마찰' 공연 장면ⓒFORCE-ARTECH(서울문화재단 제공)

포스의 '마찰' 공연 장면ⓒFORCE-ARTECH(서울문화재단 제공)


3월에는 서커스 팀 포스의 '마찰'이 관객을 만난다. 물리학 개념인 '마찰'을 출발점으로 신체와 공간, 도구가 맞닿는 순간 발생하는 에너지와 균형을 서커스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움직임을 제한하는 동시에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마찰의 역설을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감각적으로 구현한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6년 상반기 대학로극장 쿼드 기획공연 세 작품은 형식과 장르를 넘어 관객의 감각과 인식을 새롭게 확장하는 무대"라며 "쿼드는 앞으로도 동시대 예술가들과 함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창작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공연예술의 미래를 탐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연을 부탁해'는 초연 이후 재공연 기회를 얻지 못해 충분히 조명받지 못한 창작 작품의 재연을 지원하는 서울문화재단의 사업이다. 2026~2027년 '재연을 부탁해' 작품 공모는 올 상반기 중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작은 작품 개발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쿼드 기획공연으로 공개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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