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서울 출근길의 변수가 하나 더해졌다. 도시를 떠받치는 이동망에 균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평소와 다르지 않아 보이는 출근길에도 불안이 묻어난다.
서울시 버스 파업이 예고되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먼저 움직였다. 대중교통 흐름이 한쪽으로 쏠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도권 전동열차를 출근 시간대에 추가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경부선과 경인선, 경원선, 경의중앙선 등 서울 접근성이 높은 노선에 모두 일곱 차례 열차가 더 배치된다.
결정의 배경은 명확하다. 버스 운행에 차질이 생길 경우, 그 여파는 고스란히 철도로 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출근 시간대에는 작은 변수 하나가 전체 교통 흐름을 흔들 수 있다. 철도 측은 혼잡을 미리 흡수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시 버스 파업이 예고되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먼저 움직였다. 대중교통 흐름이 한쪽으로 쏠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도권 전동열차를 출근 시간대에 추가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경부선과 경인선, 경원선, 경의중앙선 등 서울 접근성이 높은 노선에 모두 일곱 차례 열차가 더 배치된다.
결정의 배경은 명확하다. 버스 운행에 차질이 생길 경우, 그 여파는 고스란히 철도로 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출근 시간대에는 작은 변수 하나가 전체 교통 흐름을 흔들 수 있다. 철도 측은 혼잡을 미리 흡수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현장의 시선은 엇갈린다. 이미 붐비는 시간대에 열차 몇 편이 더해진다고 해서 체감 혼잡이 얼마나 줄어들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는다. 서울 도심과 주요 환승역은 평소에도 여유가 크지 않은 구조다. 버스 이용객이 대거 이동할 경우, 플랫폼과 승강장, 환승 통로에서 병목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출근길을 매일 경험하는 시민들은 열차 증편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역사 내부 동선 관리, 환승 안내 강화, 실시간 혼잡 정보 제공 등 세밀한 운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요구다. 이동 수단이 바뀌는 순간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것은 열차 숫자가 아니라 현장의 대응 방식이라는 것이다.
코레일은 파업 상황과 실제 이용 흐름을 면밀히 살피며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예고된 변수 앞에서 선제 대응은 시작됐지만, 이번 조치가 출근길의 불안을 어디까지 낮출 수 있을지는 하루 아침에 판가름나지 않을 전망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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