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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한병도 첫 회동…협치 강조 속 통일교 특검·2차 종합특검 이견

아시아투데이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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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오른쪽)가 12일 국회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오른쪽)가 12일 국회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동욱 기자 = 한병도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처음 각당 원내대표 자격으로 처음 만났다. 양당 원내대표는 모두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2차 종합 특검법과 국정조사 등 주요 현안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며 신경전이 이어졌다.

송 원내대표는 한 원내대표에게 통일교 특검, 민주당 공천뇌물 수수 의혹 특검, 12·29 무안공항 참사 관련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한 원내대표의 과거 청와대 정무수석 이력을 언급하며 '협상의 달인'이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특히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2차 종합 특검과 관련해선 "연초부터 정청래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단독 이라도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하는데 더 이상 국민들의 피로를 높이지 말고 민생으로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원내대표는 '내란 청산'을 강조하며 맞섰다. 한 원내대표는 "새 부대에 새 술을 담기 위해서는 잘못된 과거의 단절을 통해 헌 부대를 과감하게 청산하는 게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원내대표는 장동혁 대표의 12·3 비상계엄 사과를 언급하며 "15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2차 종합 특검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원내대표는 여야 협치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국정의 한 파트너로 인정하고 함께 머리를 맞댔으면 한다"며 "열린 자세로 대화하고 타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여러 정치적 쟁점이 있더라도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양당이 민생문제는 우선 처리하는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공개 접견에서도 통일교 특검과 2차 종합특검을 둘러싼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접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서로 자기 주장만 하고 결론은 내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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