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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됐다" 현대차 자율주행, 'AVP·포티투닷·모셔널' 3각 연대로 정면돌파

파이낸셜뉴스 김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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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 연말 무인택시 상용화
모셔널, 중장기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 공개
그룹 자율주행 기술 개발 가속화 위해
AVP본부-42dot-모셔널 간 유기적 협업 계획
현대차 자율주행 기술 우려 불식 나서
그룹, 모셔널 테크니컬 센터 첫 공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셔널 테크니컬 센터에 관제센터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셔널 테크니컬 센터에 아이오닉 5 로보택시가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셔널 테크니컬 센터에 관제센터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셔널 테크니컬 센터에 아이오닉 5 로보택시가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라스베이거스(미국)=김학재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해 말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모셔널의 기술이 그룹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라스베이거스에서 무인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해온 모셔널과 그룹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소프트웨어 개발 계열사 포티투닷(42dot)간 자율주행 기술개발 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룹의 이같은 방침은 AVP본부·포티투닷·모셔널의 시너지를 높여 일각에서 제기된 현대차 자율주행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기적으로는 뒤처진 자율주행 기술을 따라 잡기 위해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모델 '알파마요'를 채택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AVP본부-포티투닷-모셔널을 활용해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내재화 하겠다는 전략이란 관측도 나온다.

■AVP본부, 포티투닷, 모셔널 각 부문 결합

모셔널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테크니컬 센터에서 모셔널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향후 전략을 소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모셔널이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를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레벨 4 자율주행 운영 노하우와 안전 검증 체계를, 포티투닷이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고도화 로드맵과 결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셔널에서 중장기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 차원에서 개발중인 머신러닝 기반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시스템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연계하고 안전 검증 수준도 높이는 방향으로 서로 협업키로 했다.


해당 E2E 자율주행 시스템은 '인지→판단→제어' 기능을 여러 모듈로 분리해 연결하는 기존 자율주행 방식이 아닌, AI 머신러닝을 활용해 주행에 필요한 의사결정 과정을 한번에 통합적으로 학습해 출력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통합적인 학습이 가능한 E2E 시스템은 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한 도로 교통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케 해 자율주행 성능을 더 정교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AVP본부와 포티투닷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SDV, 아키텍처 중심으로 개발중이고, 모셔널은 레벨4 이상의 로보택시 기술과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글로벌전략(GSO) 본부장인 김흥수 부사장은 "AVP본부와 포티투닷, 모셔널은 각 부문을 결합해서 궁극적으로 자동차의 상품성이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면서 "모셔널은 로보택시 분야에서 기술적, 사업적 경쟁력을 쌓으면서, 그룹 차원에선 SDV, ADAS,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속도전

포티투닷에선 자율주행 기술 '아트리아 AI'를 개발 중으로, 모셔널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합쳐 중장기적으로 현대차만의 자율주행 기술을 내재화한다는게 그룹의 목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 개막 현장을 찾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30분 가까이 비공개 회동하면서 자율주행 협력에 대한 논의도 하면서, 현대차와 엔비디아간 자율주행 협력은 이어질 것으로 보지만 그룹 자체적인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라는 점에서 관련 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모셔널 테크니컬 센터를 국내 언론에 최초 공개하면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자율주행 기술을 최종 점검하는 곳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모셔널 테크니컬 센터로, 3400평 부지에 들어선 테크니컬 센터는 로보택시 운행과 정비를 끊임없이 수행하는 실증 테스트베드다.

운영 차고에서의 정비와 데이터 점검, 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모두 하나로 연결된 테크니컬 센터의 반복되는 작업이 모셔널만의 탄탄한 자율주행 기술을 만들고 있다고 그룹은 소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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