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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다음은 식이섬유?’ 미리 보는 2026 트렌드 [식탐]

헤럴드경제 육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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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료 대신 천연당 ‘클린 스위트’
영양소 중에서는 ‘식이섬유’ 부상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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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소비자는 이제 ‘무엇을 먹을까’보다 ‘왜,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주목한다.”

미국 유기농 식품 유통업체 홀푸드 마켓의 ‘2026 홀푸드마켓 트렌드 보고서’ 내용이다. 단순히 맛에 그치지 않고 건강과 웰빙에 초점을 맞춘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주요 글로벌 트렌드 보고서를 종합해 보면, 올해는 식품의 건강함이 더 강조되면서 천연 유래 성분의 활용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맛’과 ‘향’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우선 글로벌 푸드 트렌드에 영향력이 큰 ‘홀푸드 마켓 트렌드 보고서’는 설탕 섭취를 의식적으로 줄이려는 ‘의식적인 단맛(Sweet, But Make It Mindful)’ 성향이 강해질 것으로 봤다. 과일·꿀·메이플 시럽 등 원재료 본연의 천연 당을 선호하는 ‘클린 스위트’ 바람이다. 작년 식품업계를 휩쓴 인공감미료의 저당·무가당 트렌드가 ‘자연 유래 단맛’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료 시장에서도 인공 향 대신, 과일·채소·견과류·곡물·꽃 등 다양한 식물 향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컬리너리 타이드(Culinary Tides)는 2026년 트렌드 보고서에서 “감귤이나 라벤더 같은 천연 향신료의 섬세한 향이 ‘풍미’의 진정한 의미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했다.

홀푸드마켓의 2026 트렌드 보고서 이미지 [홀푸드마켓 홈페이지]

홀푸드마켓의 2026 트렌드 보고서 이미지 [홀푸드마켓 홈페이지]



블랙커런트는 이런 흐름에서 주목받는 과일 중 하나다. 미국의 거대 향신료 기업인 맥코믹(McCormick&Co)은 트렌드 보고서에서 블랙커런트를 ‘올해의 맛’으로 선정했다. 맥코믹에 따르면 블랙커런트는 새콤달콤한 맛과 함께 허브처럼 특유의 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면역력과 심장 건강 등에 이로운 영양소도 많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역시 ‘2026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통해 자연 유래 성분을 트렌드 키워드로 꼽았다. 최근 유로모니터 글로벌 설문 조사에서 58%의 소비자는 “자연 유래 성분 성분과 건강한 제품으로부터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다”고 응답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컨슈머 부문 글로벌 선임 인사이트 매니저인 야나 루드(Jana Rude)는 헤럴드경제를 통해 “유로모니터가 꼽은 2026년 트렌드 중 하나는 ‘나만의 안식처’”라며 “소비자는 끊임없는 (경제·사회적) 혼란 속에서 ‘개인 경계(personal safeguards)’를 세우고 있다”고 했다. 이런 흐름이 ‘양보다 질’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면서 자연 유래 성분을 찾게 만든다는 분석이다.

그는 “카모마일, 레몬그라스 같은 성분이 진정 효과를 위해 더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혼돈에 지친 소비자에게 편안함과 단순함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양소 중에서는 단백질 열풍에 이어 ‘식이섬유’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홀푸드 마켓은 올해의 식단 키워드로 식이섬유를 꼽았다. 이는 몇해 전부터 장(腸) 건강의 중요성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장 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돕는 핵심 영양소로 부상했다. 아몬드, 귀리, 푸룬 (Prune), 치아시드 등 ‘고섬유질’ 재료가 파스타·빵·음료 등의 가공식품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식이섬유가 많은 푸룬(왼쪽), 아몬드 [123RF]

식이섬유가 많은 푸룬(왼쪽), 아몬드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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