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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尹 절연' 없다는 비판에 "어떤 단어가 아니라 진정성 봐야"

뉴스1 김정률 기자 서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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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과거 털어내기 위해 선언적 입장 발표…행동으로 변화 보여줘야"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당 대표로서 최대한 노력"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서상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이달 초 발표한 '12·3 비상계엄' 사과가 담긴 쇄신안으로 더 이상 불필요한 당내 논쟁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에 대한 언급 유무보다는 행동으로 쇄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진행된 뉴스1과 인터뷰에서 지난 7일 발표한 쇄신안 가운데 계엄 사과가 담긴 부분은 직접 한 문장씩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쇄신안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이 포함되지 않는데 대한 당 안팎의 비판에 "메시지의 진정성은 어떤 단어가 포함돼 있느냐로 결정될 것이 아니다"라며 "입장문(쇄신안)을 보면 제가 여러번 입장을 밝혀왔던 것에서 한발씩 더 나아갔고, 제 언어로 풀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하고 나서 제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며 "다만 그럼에도 선언적 의미로 입장을 밝힌 것은 과거를 한번 털어내고 새로운 미래로 가기 위한 전환점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진정성은 그 이후에 행동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당원들 사이에서는 어떤 분은 제가 입장을 낸 것 자체가 아쉬울 것이고, 어떤 분은 그나마 공감하는 분들,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당 대표는 그 모든 분들을 아우르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중도로 나아갈 때 우리의 공간이 있어야 중도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급하게 방향 전환을 하거나 명분없이 전환했을 때 우리 지지층에서 공감하지 못해서 지지율이 다시 하락하는 부분도 있다"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잘 살펴야 한다. 쇄신안 내용도 잘 들여다보면 지금의 상황에서 국민의힘 대표로서 담아낼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어떤 분은 부족하다고 하지만 최대한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엄 사과에 대해서 비상대책위원장, 대선 후보 등이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밝혔고, 그것이 당의 공식 입장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자꾸 그 문제를 들추어내서 사람이 바뀔 때마다 입장을 밝히라고 한다. 우리 스스로 이 과거에 벗어나자면서 상황과 사람이 바뀔 때마다 우리 당원 모두를 다시 과거로 끌고 들어가는 일들이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쇄신안에 대해 "지방선거를 치르고 당을 쇄신하는 데 있어 당내 논쟁을 끝내자는 의미에서 말한 것"이라며 "이 입장을 바꿀 일도 없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국민께 상처를 드려선 안되고, 미래로 나아가서 쇄신하자는 의미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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