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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지역 경제 활력 불어넣는다…'누비전' 1천억원 조기 발행

아시아투데이 허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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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억 원 규모 소상공인 지원

심동섭(오른쪽 두번째)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반기 1000억원 규모의 누비전 발행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 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허균 기자

심동섭(오른쪽 두번째)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반기 1000억원 규모의 누비전 발행과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 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허균 기자



아시아투데이 허균 기자 = 경남 창원시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리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상반기 중 1000억 원 규모의 누비전 발행을 포함한 민생경제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설 대목을 앞두고 지난해보다 발행 규모를 대폭 늘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1000억 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발행하기로 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설 명절을 앞둔 1월 발행 규모다. 시는 이달 중 지류와 모바일을 합쳐 총 600억 원의 누비전을 우선 발행한다.

이는 지난해 설 전 발행액인 200억 원과 비교해 3배나 늘어난 수치다. 고물가 상황에서 시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격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할인율은 10%를 유지한다.

시의 올해 전체 누비전 발행 목표액은 지난해(1500억 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5000억 원이다. 하지만 시가 이번에 상반기분 1000억 원만 우선 발표한 배경에는 '예산 확보'라는 현실적인 고민이 깔려 있다.

최근 이재명 정부는 지역화폐 발행액의 5%를 국비로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에는 최소 9% 이상의 할인보전금을 지원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시는 올해 발행 목표인 5000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 지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 나머지 4000억 원에 대한 국비 지원이 확정되지 않아 단계적 발행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 지원책도 강화된다. 시는 상반기 중 30억 원을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총 36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를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1년간 2.5%의 이자를 시가 보전해준다. 상담 예약은 2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심동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대책은 경기 침체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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