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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도 아닌 임의제출로 이제야'…경찰, 김경 PC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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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서울시의원 /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사용하던 PC 2대를 추가 확보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2일) 오전 서울시의회에 수사관을 보내 김 시의원이 지난해 10월 반납한 PC 2대를 임의제출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서울시의회에서 김 시의원 방에 있던 PC 2대 중 1대를 압수했는데, 과거 사용했던 PC들을 하루 지나 추가로 확보한 것입니다.

김 시의원은 지난해 10월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지방선거 경선 종교단체 동원 의혹'으로 고발당하자 사용하던 PC 2대를 시의회에 반납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반납된 PC가 포맷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지만, 경찰은 그간 시의회에 임의제출 요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 의회 관계자는 "경찰에 PC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전원을 켜봤는데, 1대는 부팅 자체가 되지 않았다"며 "다른 한 대는 경찰이 그대로 밀봉해 가져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김 시의원의 휴대전화와 PC를 조만간 포렌식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경찰이 10여일 동안 증거 확보 조처를 하지 않다가 뒤늦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휴대전화나 임의제출 받은 PC에서 유의미한 증거가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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