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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급경사지 ‘스마트 도로 열선’ 12.7㎞ 구축 완료[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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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는 남부순환로 172길 일대에 열선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는 남부순환로 172길 일대에 열선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겨울철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올해 추가로 남부순환로 구간 등에 열선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폭설·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주요 급경사지와 취약 도로를 중심으로 ‘스마트 도로 열선 시스템’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눈이 오면 온도와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해 결빙을 방지한다. 기존 제설 차량보다 초동 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기습적인 폭설에도 대응할 수 있어 구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현재 관악구에 설치된 도로 열선은 46개소, 총연장 12.719㎞에 달한다. 지난해에만 구암길 일대, 은천로25길 일대, 난곡로16길 일대 등 12개 구간에 3014m 규모의 열선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지난해 7월 서울시에 특별조정교부금을 요청해 17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남부순환로172길 일대 등 7개소에 총 1240m의 열선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겨울철 재난 상황에 대비해 올해 3월15일까지를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주민과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제설기동반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스마트 도로 열선 시스템이 겨울철 강설로 인한 구민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열선 설치 구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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