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 사진=유엔젤 |
유엔젤의 2대 주주인 더원엠티에스가 최근 유엔젤 주식을 추가 취득하며 지분율을 확대함에 따라 향후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더원엠티에스는 2025년 2월 기준 유엔젤 주식 130만7,919주(지분율 9.91%)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랐으며, 이후 추가 취득을 통해 지난 1월 9일 기준 보유 주식 수를 139만4,709주(지분율 10.14%)로 늘렸다. 이는 기존 대비 8만6,790주가 증가한 수치다.
더원엠티에스 측은 지분 확대와 관련해 장기적인 지분 구조 검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향후 추가 매수 여부 역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엔젤 경영진 측은 대표이사 유지원 외 임원 등 6인이 총 17.5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공시돼 있다. 다만 이 가운데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보유한 98만9,949주(7.68%)의 경우,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라 특정 경영진의 지위 유지나 강화 목적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될 수 있어 실질적인 의결권 산정에서는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사내근로복지기금 지분을 제외한 경영진 측 의결권 보유 지분은 약 9.85% 수준으로, 더원엠티에스의 보유 지분율 10.14%보다 낮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형식적 최대주주와 실질적 최대 의결권 보유 주체 간의 구도가 변동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더원엠티에스 측은 유엔젤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일부에 대해 경영권 및 의결권 행사 제한 여부를 법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조치나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젤 최대주주 측과 더원엠티에스 측은 지난해 3월 26일 최대주주와 2대 주주 간 '주식 양수도 및 동반매도권(Tag Along)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약은 향후 경영권 및 지분 매각이 추진될 경우 양측이 공동으로 대응하도록 명시한 내용으로, 일방적인 지분 매각을 제한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더원엠티에스 관계자는 “유엔젤의 지분 및 경영권 관련 사항은 기존 계약에 따라 최대주주와 공동 대응하는 구조”라며 “현재는 회사 측의 공식적인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