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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관통 부산 대저·엄궁·장낙대교 건설 철회하라"

연합뉴스 오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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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관통 부산 대저·엄궁·장락대교 건설 철회하라"촬영 오수희 기자

"철새도래지 관통 부산 대저·엄궁·장락대교 건설 철회하라"
촬영 오수희 기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낙동강 하구 지키기 전국시민행동은 12일 "부산시는 전형적인 난개발이자 시대착오적 토건 사업으로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 생태 붕괴를 가속화 하는 대저·엄궁·장낙대교 건설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가 제시한 현재 노선은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낮고 사상 공업지역과 엄궁 방향으로만 연결돼 도심 접근성이 불리하다"며 "완공 시점이 일러야 2029년으로 그때까지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 극심한 교통혼잡을 감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의 주장대로 강서구 인구 증가와 교통량 급증을 고려하더라도 3개 교량을 모두 지을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대저대교는 2021년 6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제시한 4개 대안 노선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며" 엄궁·장낙대교는 남해고속도로 2지선 시내 도로화 또는 무료화 기존 도로와 교량을 선형 개선과 확장, 을숙도 대교 무료화, 버스전용차로 설치와 출퇴근 전용 공영버스 운행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개 교량 건설은 1966년부터 국가 자연유산으로 보호돼 온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 핵심지역을 관통해 생태계 붕괴와 기후 위기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부산시는 현재 계획을 철회하고 지역주민, 시민·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개 대화의 장을 열어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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