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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분식회계 의혹 반박…"정보 제공 목적의 정당한 회계처리"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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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유채리기자] MBK파트너스(MBK)와 홈플러스가 우선주의 자본전환과 토지 자산재평가는 정당한 회계처리라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12일 이같은 주장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회계상 자본전환은 외부 회계법인의 객관적인 검토를 받아 적법하게 실행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RCPS 자본전환은 신용등급 하락 이후인 지난해 2월27일에 이뤄진 것으로, 전단채(ABSTB) 발행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 역시 정부로부터 인가된 감정평가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공식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했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했으나 오랜 기간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으면서 실제 가치와 장부가치 간에 차이가 크게 발생했다"며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몇 년 전 롯데쇼핑과 호텔신라도 토지 자산재평가를 실행한 것처럼, 자산재평가는 부동산을 보유한 모든 기업들이 진행하고 있다"며 "자산재평가 결과가 반영된 재무제표도 회생신청 이후인 2025년 6월에 공시됐다"고 밝혔다.


앞서 법조계와 업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김병주 MBK 회장과 김광일 MBK 부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더불어 채무자회생법상 사기회생 혐의를 적시했다.

검찰은 MBK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을 신청하기 직전 1조1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권 주체를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리테일투자에서 홈플러스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부채를 자본으로 처리해 회계 기준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검찰은 홈플러스가 지난해 5월 보유 토지를 7000억원대로 평가한 것이 시세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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