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 내 3차원 시각화 서비스 사례. 우리동네 생활업종 메뉴→ “영등포구 여의동”의 “커피-음료” 선택 후 2010~2023년 변화 확인. 이미지=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서울데이터허브에 흩어져 있던 경제 관련 데이터를 통합한 '경제관'을 구축하고, 13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제관은 기존 통계 보고서나 전문 자료로만 접할 수 있던 경제 지표를 일반 시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와 그래프 중심으로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 흐름과 산업 구조 변화, 창업 환경 등 서울의 경제 상황을 단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총 40개 화면으로 구성됐다.
제공되는 지표는 △경제구조·성장 △경기지수 △산업 △창업·자영업 △고용·소득 △물가 △소비 △가계금융 △부동산 등 9개 분야다. 자치구별 지역내총생산(GRDP), 취업자 수, 창업률, 부동산 거래량 등을 지도 기반 시각화와 시계열 그래프, 전년 대비 증감 비교 기능으로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426개 행정동 단위로 세분화된 데이터를 제공해 자치구 평균이 아닌 실제 생활권 수준의 경제 여건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정 지역을 선택하면 행정동별 산업 분포와 상권 구조 차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핵심 기능으로는 2010~2023년 사업체 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행정동 단위 산업·상권 변화' 3차원 시각화가 꼽힌다. 시간 흐름에 따라 어떤 산업이 성장하거나 쇠퇴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업종을 선택하면 서울 전역에서 해당 업종이 어디에 밀집해 있는지와 변화 추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창업률 정보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거주자의 연령·성별 평균 소득, 소비 규모, 가계 대출 수준까지 연계해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정 지역의 상권 구조와 함께 실제 소비 여력과 생활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경제 정보를 통해 창업이나 업종 변경 등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는 생활경제의 나침반이 되고, 행정에는 과학적 정책 결정을 뒷받침하는 서비스로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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