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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학부 등록금 18년째 동결…학생·학부모 부담 완화

쿠키뉴스 강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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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는 지난 6일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2026학년도 학부생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2008학년도 처음 등록금 동결을 시행한 이후 18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 왔다.

경상국립대 등록금심의위원회(위원장 황세운 기획처장)는 장기화된 고물가와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학부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옛 경상대와 경남과학기대 학적을 둔 모든 학부생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학원 등록금의 경우 학적에 따라 차이를 뒀다. 경남과학기대 학적 대학원생은 등록금을 동결하고, 경상국립대 학적 대학원생은 2025학년도 대비 2.5% 인상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 확대와 연구비 확보, 발전기금 모금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세운 등록금심의위원회 위원장은 "경상국립대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공교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그러나 장기간의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이 한계에 도달한 만큼, 고등교육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전폭적인 투자가 뒷받침될 때 지역 소멸을 막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진정한 국가거점대학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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