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오늘 첫 회의에서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심판원 회의도 열리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신임 지도부를 꾸린 더불어민주당은 첫 최고위 회의에서 '원팀'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는 너나 없이 우리만 존재한다, 우리는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의 당청 긴장 시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권파로 분류되는 이성윤, 문정복 최고위원이 선출되며, 정청래 대표 체제는 한층 힘을 받는 모습입니다.
현장 발언 보시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당정청이 원팀 원보이스로 똘똘 뭉쳐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더 단단히 결속하고 정부와 한 몸처럼 움직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유튜브 방송에서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놓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정부, 의원들 간 이견이 있어서 법무부, 법사위원, 당에서 모여 빨리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합을 맞출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는 천준호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천 의원은 이재명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공천 헌금을 비롯해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합니다.
김 전 원내대표도 직접 참석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소명할 것으로 보이는데, 제기된 의혹만 10여개로 오늘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김 전 원내대표 거취를 놓고는 당내에서 공개적으로 결단을 압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시길 요청한다"며 자진 탈당을 공개 요구했습니다.
[앵커]
야권 상황도 살펴보죠.
국민의힘은 당명 개정 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개혁신당과의 연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바꾼 지 약 5년 반 만의 당명 개정입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약 68%의 책임당원이 당명 개정에 찬성했다"며 "2월 중 당명 개정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사무총장> "당원 분들의 분명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명 개정 절차에 공식적으로 착수하고자 합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새 당명을 공모받을 계획"이라며 당 색상 교체를 두고는 바꾸지 말자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범보수 연대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장동혁 대표는 오전 최고위에서 "야3당이 특검법 입법에 힘을 모으자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제안을 조건 없이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대는 표면적으로 민주당 공천 의혹, 통일교 특검법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한 것인데, 6.3 지방선거 연대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 백브리핑에서 "선거 연대라는 가치까지 함께 하는 건 섣부른 관측"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앵커]
오늘 법사위 안건조정위에선 여당 주도로 2차종합특검법을 처리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법사위는 안건조정소위를 열고 민주당 주도로 2차 종합특검법을 처리했습니다.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기존 3대 특검에서 미진했던 수사 영역을 다시 수사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수사 인력에 대해선 "검사 의존 방식을 탈피할 필요성을 국민이 많이 공감한다"며 파견 검사는 기존 30명에서 15명으로 줄이고, 파견공무원을 70명에서 130명으로 늘렸다고 전했습니다.
수사 기간은 90일이며, 특검 판단에 따라 30일 연장, 대통령 승인으로 30일, 총 60일까지 연장될 수 있습니다.
함께 처리 예정이었던 통일교 특검법은 당 지도부의 요구에 따라 여야 논의를 거쳐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은 일방적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왔습니다.
곽규택 의원은 "수사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6개월 더 연장해 지선까지 내란몰이로 치르겠다는 특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본회의에 2차 종합특검법을 상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국회 재정위에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계획서 채택 논의가 이뤄지는데요.
청문회는 오는 19일 하루만 진행하기로 잠정 합의했지만, 증인·참고인 채택 등을 두고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국회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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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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