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충청일보 언론사 이미지

국제우편 마약 차단 강화 기조

충청일보
원문보기
[이한영 기자]

김정 관세청 조사국장(왼쪽)이 12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방문해 국제우편물 마약류 2차 검사 시범사업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정 관세청 조사국장(왼쪽)이 12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방문해 국제우편물 마약류 2차 검사 시범사업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관세 당국의 현장 점검이 이어졌다. 우편물 유통 과정이 지능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존 통관 단계 이후 관리 체계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관세청 김정 조사국장은 12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동서울우편집중국을 찾아 국제우편물 마약류 이차 검사 시범사업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우편물 검사 흐름과 인력 배치, 장비 운용 상태 전반이 점검 대상에 올랐다.

시범사업은 국제우편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과 우정사업본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구랍 29일부터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이차 검사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통관 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은 우편물을 대상으로 추가 확인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김정 관세청 조사국장(가운데)이 12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방문해 국제우편물 마약류 2차 검사 시범사업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정 관세청 조사국장(가운데)이 12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방문해 국제우편물 마약류 2차 검사 시범사업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 조사국장은 검사 현장을 둘러보며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직원들로부터 직접 들었다. 국제우편물 특성상 물량 변동 폭이 크고, 의심 대상 선별 과정이 쉽지 않다는 점도 공유됐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동서울우편집중국에 마약탐지견을 정기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오늘부터 매주 1회 탐지견을 배치해 이차 검사 과정에서도 탐지 역량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마약탐지견은 인천공항과 인천항 등 주요 공항만 11개 세관에서 여행자와 국제우편, 특송화물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장 대응 체계도 함께 정비됐다. 서울세관 소속 마약 수사관들이 이차 검사 과정에서 마약류가 발견될 경우 즉시 수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담팀을 지정했다. 검사와 수사가 분리되지 않도록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 조사국장은 마약 범죄가 개인을 넘어서 사회 전반에 심각한 피해를 남긴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항만에서의 통관 관리뿐 아니라 우편집중국 단계에서도 빈틈없는 관리가 필요하며, 현장 근무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당부했다.

관세청은 국제우편물 유통 구조 변화에 맞춰 검사 방식과 인력 운용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우편을 통한 마약 반입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관리 체계는 한층 촘촘해질 전망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친명, 반명 갈라치기
    친명, 반명 갈라치기
  2. 2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3. 3트럼프 그린란드 병합
    트럼프 그린란드 병합
  4. 4이민성호 한일전
    이민성호 한일전
  5. 5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충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