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숫자로 평가된 교통 성과가 지역 공동체로 되돌아왔다. 시내버스 운영 현장에서 축적된 신뢰와 관리 성과가 포상에 머물지 않고, 이웃을 향한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진 사례다.
대전시는 12일 시청 응접실에서 시내버스 운수업체 한일버스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250만원을 전달받았다. 해당 성금은 2025년 대중교통 경영·서비스 평가에서 시내버스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 전액이다. 운영 성과를 내부 보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로 환원하겠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이날 자리에는 유득원 행정부시장과 한일버스 서주원 대표를 비롯해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효경 사무처장,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전수봉 전무가 함께했다. 기탁식은 형식적 절차를 넘어, 대중교통과 복지 영역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대전시는 12일 시청 응접실에서 시내버스 운수업체 한일버스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250만원을 전달받았다. 해당 성금은 2025년 대중교통 경영·서비스 평가에서 시내버스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 전액이다. 운영 성과를 내부 보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로 환원하겠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서주원 대표 |
기탁된 성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행정 평가의 결과가 생활 현장의 지원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대중교통 운영이 도시의 사회적 책임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한일버스는 1979년 운송사업을 시작한 이후 소규모 운수업체라는 조건 속에서도 안전 운행을 우선 가치로 삼아왔다. 시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교통수단을 책임지는 역할을 지속하며,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서주원 대표는 "시민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포상이었다"며 "그 의미를 지역과 함께 나누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대중교통 운영 성과를 사회적 나눔으로 연결한 선택에 의미가 있다"며 "이 같은 실천이 도시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은 교통 정책의 성과가 행정 지표를 넘어서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도시를 움직이는 버스의 역할이 도로 위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각인시킨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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