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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고용보험 가입자 18.2만명 증가…제조·건설업 감소세 지속

머니투데이 세종=김사무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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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수가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했다. 서비스업 중심으로 근로자수가 늘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고용침체는 여전했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1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9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8만2000명(1.2%) 증가했다.

지난해 월 평균 전년 대비 증가수(17만4000명) 대비 높은 수준이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증가폭은 지난해 1월 11만5000명으로 2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이후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며 지난해 4월부터 매월 꾸준히 17만~18만명대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업 가입자수가 전년 대비 20만9000명 증가하며 전체 고용실적을 이끌었다. 서비스업에서는 보건복지(+9만7000명), 숙박음식(+3만5000명), 전문과학기술(+2만1000명) 등 대부분 산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었다. 반면 도소매(-2000명)와 정보통신(-1000명)에서는 감소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감소세가 지속됐다. 제조업 가입자는 전년 대비 1만4000명 줄었다. 최근 7개월 연속 감소다. 금속가공, 기계장비, 섬유제품, 고무·플라스틱 등에서는 감소했으나 식료품, 기타운송장비, 의약품, 전자·통신 등에서는 증가했다.

건설업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전년 대비 1만5000명 감소하며 2023년8월 이후 29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감소폭은 둔화하는 추세다.


연령대별로는 청년층인 29세 이하 가입자가 전년 대비 8만6000명 줄었다. 출생률 저하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40대도 전년 대비 1만5000명 감소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9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3000명 감소했다. 지급자는 52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4000명 줄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8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고용24를 이용한 신규 구인인원은 전년 대비 1만명 늘어난 16만9000명, 신규 구직인원은 전년 대비 3만9000명 증가한 43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구인은 34개월만에 증가 전환했으나 구직이 더 크게 늘면서 1인당 일자리수를 나타내는 구인배수는 0.39배로 전년(0.4배) 대비 하락했다.

세종=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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