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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성기, 뒤늦게 알려진 이야기 먹먹 "子 생일까지 버티고 다음날 떠나"

스포츠조선 이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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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안성기 영결식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렸다. 고인의 아들 안다빈씨가 인사말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명동성당=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1.09/

고 안성기 영결식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렸다. 고인의 아들 안다빈씨가 인사말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명동성당=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1.09/



[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고(故) 배우 안성기 아들 작가 안다빈 씨가 자신의 생일까지 버텨준 부친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

12일 안다빈 씨는 "작년부터 준비해 온 개인전이 이번 주, LA에서 열립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카고 작업실에서 열한 번째 작품을 그리고 있던 중, 한국에 있는 동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기다려주셨어요. 대답은 없으셨지만, 마치 제 이야기를 모두 듣고 계시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라며 안성기를 떠올렸다.

또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저를 보시고 눈물을 흘리셨다던 아버지는, 저의 생일이었던 1월 4일까지 함께 계시다가 다음 날인 1월 5일 오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좋았던 기억이 참 많습니다. 장례 기간 동안 눈물도 많았지만, 웃음도 많았습니다"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더했다.

안다빈 씨는 끝으로 "아버지께서 남기고 가신 따뜻한 기억들을 잘 보존하고 싶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도 한동안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작품 속에 담게 될 것 같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에 별세했다. 향년 74세.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이어오던 고인은, 지난달 30일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깨어나지 못했다.

영결식은 지난 9일 서울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진행됐다. 임권택 감독,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배우 정우성, 이정재, 현빈, 정준호, 박상원, 변요한 등 각계 인사 600명이 참석해 눈물 속에 고인을 배웅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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