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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고션' 선정 최우수 파트너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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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피엔티는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사 고션(Gotion High-Tech)으로부터 핵심 파트너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피엔티는 지난 10일 중국 허페이에 위치한 고션 본사에서 열린 '2025 설비공급상 대회'에서 전체 설비 공급사를 통틀어 최고 영예인 '다이아몬드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피엔티가 공급한 전극 공정 장비의 정밀도와 공정 안정성이 글로벌 배터리 생산 현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이 투자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서도, 피엔티는 핵심 고객사의 해외 증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션은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며, 피엔티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 외 해외 프로젝트에 전극 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오른쪽 두 번째) 피엔티 김준섭 대표 (맨 우측) 리젠 고션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피엔티]

(오른쪽 두 번째) 피엔티 김준섭 대표 (맨 우측) 리젠 고션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피엔티]


피엔티 관계자는 "지난해 고션을 통해 확보한 수주 금액은 약 1500억원 규모"라며 "해외 투자 확대에 따라 고성능 전극 공정 장비에 대한 수주 기회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 고션은 2026년 약 120GWh 규모의 증설을 대비해 피엔티를 포함한 주요 장비업체들과 중장기 협력 방향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피엔티는 2026년 고션을 포함한 중국 로컬업체로부터의 수주 금액이 전년 대비 160% 이상 증가한 약 4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피엔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피엔티 장비의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배터리 제조 현장의 요구 수준에 부합함을 입증한 사례"라며 "글로벌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전극 공정 장비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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