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조선 언론사 이미지

'충격적 날벼락' 155km 던지는 야심작 계약 해지 위기? 무슨 문제 있길래

스포츠조선 나유리
원문보기
디트로이트 시절 버하겐. AP연합뉴스

디트로이트 시절 버하겐.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SSG 랜더스의 새 1선발 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드류 버하겐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SSG는 지난 12월 6일 새 외국인 우완 투수 버하겐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미국 출신인 버하겐은 신장 1m98에 체중 104kg의 큰 체격 조건을 갖췄다. 또 일본에서 경험을 쌓은 것도 장점이었다. 2020~2021, 2024~2025년 총 4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뛰면서 아시아리그를 이미 경험한 투수라는 사실이 큰 플러스 요소였다.

SSG는 버하겐과 계약금 5만달러, 연봉 75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로 최대 90만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마친 상태였다.

SSG 구단은 영입 발표 당시 "최근 2시즌 동안 1, 2군에서 매년 약 100이닝을 소화하며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유지했다"면서 "버하겐은 큰 신장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힘 있는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하는 공격적인 성향의 투수로 평가된다. 최고 구속 155km/h에 평균 150km/h 구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스태미나를 갖췄으며, 슬라이더·체인지업·커브·스위퍼 등 폭넓은 구종을 활용해 상대 장타억제와 삼진을 효과적으로 유도한다. 특히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할 수 있는 정교함을 갖췄으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기를 풀어가는 침착함은 큰 강점"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버하겐. 사진=SSG 랜더스

버하겐. 사진=SSG 랜더스



그런데 대변수가 발생했다. 버하겐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버하겐의 유일한 걸림돌은 바로 나이. 1990년생인 그는 올해 36세로 투수로 적은 나이는 아니다. 적지 않은 나이로 노쇠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는데, 의외의 변수가 발생하고 말았다.

당초 계약 직후 메디컬 테스트를 했어야 했지만, 버하겐의 개인 일정으로 인해 메디컬이 조금 미뤄졌다. 그런데 몸 상태를 의학적으로 상세히 살피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점이 발견됐고, SSG 구단은 크로스 체크 등 여러 면을 두고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는 않았지만, 일단은 버하겐과의 계약이 해지될 가능성이 무척 높은 상태다.


작년까지 100이닝 이상을 던졌던 투수의 예상치도 못한 문제 발생으로 인해 SSG도 발 빠르게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손놓고 있을 수 없는만큼 새 영입 후보를 검토하면서 버하겐의 메디컬적인 문제 요소에 대해서도 수차례 체크를 했다. 현재 대체 선수에 대해서도 이미 검토 중인 상태다.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의 준PO 4차전. 8회초 무사 1,3루 SSG 박성한의 동점 적시타가 나오자 이숭용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14/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의 준PO 4차전. 8회초 무사 1,3루 SSG 박성한의 동점 적시타가 나오자 이숭용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14/



SSG는 지난해 드류 앤더슨과 미치 화이트로 '원투펀치'를 꾸렸고, 앤더슨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하면서 빅리그에 복귀했다. SSG는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하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리스트업된 후보들을 신중하게 검토한 끝에 먼저 버하겐과 계약을 체결했었다. 앤더슨을 대체할 1선발 투수로 안정적인 활약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

버하겐을 영입한 이후, 고민 끝에 화이트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5시즌 KBO리그에서 어느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검증이 된 선수라는 점이 화이트 재계약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그런데 버하겐이 불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중대한 변수와 마주하고 말았다. 다만 새 외국인 투수 물색에도 이미 돌입한만큼 최대한 빠르게, 문제 없이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뉴진스 다니엘 퇴출 심경
    뉴진스 다니엘 퇴출 심경
  2. 2염경환 짠한형 비하인드
    염경환 짠한형 비하인드
  3. 3우리은행 신한은행 여자농구
    우리은행 신한은행 여자농구
  4. 4맨유 임시 감독 캐릭
    맨유 임시 감독 캐릭
  5. 5송교창 KCC 소노전
    송교창 KCC 소노전

스포츠조선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