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가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덴마크 케리야가 오는 12~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4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파킨슨 치료 후보물질 'KP405'의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등을 염두에 둔 다국적 제약사들과 집중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KP405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GLP-1 작용제의 최대 약점인 뇌혈관장벽(BBB, Blood-Brain Barrier) 투과율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비만치료제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티르제파티드)는 2024년 각각 12조원, 7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5년 3분기까지 위고비는 7조9000억원, 마운자로는 13조6000억원을 판매하며(글로벌데이터) 시장을 석권했지만, 치매 치료 영역에서는 한계를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25일 노보 노디스크가 발표한 위고비의 알츠하이머 임상3상 결과는 통계적 유의성 없이 실패로 끝났다. 업계는 GLP-1 작용제의 낮은 BBB 투과율을 주요 실패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케리야의 연구에 따르면 10분간 BBB 투과속도 측정 결과 KP405와 KP404는 엑세나티드보다 높은 투과율을 보인 반면, 리라글루티드(빅토자·삭센다)와 세마글루티드는 측정조차 불가능했다. 투여 후 60분간 뇌 혈중농도 역시 KP404는 0.17%/g, KP405는 0.1%/g를 기록했으나 기존 GLP-1 작용제들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P405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GLP-1 작용제의 최대 약점인 뇌혈관장벽(BBB, Blood-Brain Barrier) 투과율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비만치료제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티르제파티드)는 2024년 각각 12조원, 7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5년 3분기까지 위고비는 7조9000억원, 마운자로는 13조6000억원을 판매하며(글로벌데이터) 시장을 석권했지만, 치매 치료 영역에서는 한계를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25일 노보 노디스크가 발표한 위고비의 알츠하이머 임상3상 결과는 통계적 유의성 없이 실패로 끝났다. 업계는 GLP-1 작용제의 낮은 BBB 투과율을 주요 실패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케리야의 연구에 따르면 10분간 BBB 투과속도 측정 결과 KP405와 KP404는 엑세나티드보다 높은 투과율을 보인 반면, 리라글루티드(빅토자·삭센다)와 세마글루티드는 측정조차 불가능했다. 투여 후 60분간 뇌 혈중농도 역시 KP404는 0.17%/g, KP405는 0.1%/g를 기록했으나 기존 GLP-1 작용제들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케리야가 KP405로 실시한 단회 및 다회 투여 임상1상시험을 지난 10월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결과를 정리 중"이라며 "중대한 부작용 없이 파킨슨 환자의 증상개선 사례를 확인하는 등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 및 아시아권 대형 상장사들과 라이선싱 협상이 진행 중이며, JPM 컨퍼런스를 계기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파킨슨 치료제 시장은 2025년 약 10조원 규모에서 2034년 20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Precedence Research). 연평균 7.3%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애브비(AbbVie)는 2022년 파킨슨 치료제 개발사 신데시(Syndesi)를 약 1조4000억원에 인수했고, 룬드백(Lundbeck)은 2019년 프렉스톤(Prexton)을 같은 금액에 인수하는 등 빅파마들의 적극적인 M&A가 이어져왔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지난해 4월 8일 케리야와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고, 4월 17일 GLP-GIP 이중작용제 기반 알츠하이머·파킨슨 치료제 KP405, KP404에 대한 한국·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5개국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한국비엔씨는 이번 JPM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CNS 계열 치료 후보물질, 면역항암, 대사질환, 미용 분야 등 블록버스터 파이프라인 발굴과 유망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반준환 기자 abc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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