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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앤엠바이오 내포공공하수처리장 실증사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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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한 기자]

충남 예산군 내포공공하수처리장에서 진행된 하수 협잡물 감량 실증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수처리 기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12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에 따르면 환경 전문 수처리 기업 ㈜에이치앤엠바이오(대표 이명오)가 한국환경공단 상생협력 실증사업으로 추진한 내포공공하수처리장 협잡물 감량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실증은 유망 중소환경기업의 우수 기술을 공공시설에 선제 도입해 성능과 경제성을 검증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2억7,449만 원이 투입됐다.


재원은 국비 70%, 충청남도와 예산군이 14.3%를 각각 부담했다.

이번 사업에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등록된 대용량 협잡물 감량화 장치 MUR-C3000을 적용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3000kg 발생하던 하수 협잡물이 725kg 수준으로 줄어 75% 이상의 감량 효과를 입증했다.

협잡물 함수율 역시 기존 85%에서 25% 이하로 크게 개선되며 처리 부피와 무게를 동시에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예산군은 기존 협잡물 처리비의 50% 이상, 연간 약 2억 원 규모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당 기술이 전국 공공하수처리장으로 확대 적용될 경우 연간 800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처리 후 발생하는 최종 잔재물은 보조 고형연료(SRF)나 수분조절재로 재활용이 가능해 단순 소각·매립 중심의 기존 처리 방식에서 벗어난 자원순환형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직매립 금지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치앤엠바이오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 소속 여성기업으로 기술력과 경영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2025년 여성기업주간 충남여성기업인대회에서 대전지방국세청장상과 대한민국 ESG경영대상, 충남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명오 대표(사진)는 "이번 실증사업은 악취 저감과 예산 절감,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세 가지 환경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폐기물 자원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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