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술학원 제공] |
2026 국제조각 페스타 프리뷰 & 기자회견 현장에서 국내 조형 예술계의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한 장면이 연출됐다.
오는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를 앞두고, 지난 9일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에서 프리뷰 전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대표 조각 작가들과 주요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프리뷰 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참가 작가 중 최연소 작가 두 명이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신분의 이들은 성인 작가들과 나란히 작품을 선보이며 현장 관계자들과 취재진의 주목을 받았다. 두 작가는 모두 바른미술학원 소속 학생들로, 이번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 정식 작가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 최연소 작가로 참여한 두 명의 학생 작가는 각자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미술 교육의 현재와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첫 번째 최연소 작가는 조혜원(압구정초등학교 6학년) 학생으로, 절제된 형식 속에 섬세한 감각을 담아낸 원기둥 조각 작품을 출품했다. 조혜원 학생은 2026학년도 예원학교 합격생으로, 조형의 기본 원리를 충실히 이해한 탄탄한 구성력과 안정적인 완성도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최연소 작가는 백서우(예원학교 1학년) 학생으로, 서정적인 색채와 차분한 화면 구성이 인상적인 캔버스 회화 작품을 선보였다. 백서우 학생 역시 2025학년도 예원학교 합격생으로, 또래를 넘어서는 관찰력과 회화적 기본기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표현을 보여주었다.
공통적으로 두 학생은 바른미술학원에서 체계적인 기초 훈련과 단계별 실기 교육을 거쳐 성장한 인재들이다. 형태 이해, 명암과 색채의 원리, 화면 구성 등 미술의 본질적인 기본기를 중심으로 한 교육 과정이, 예술중학교 합격이라는 결과뿐 아니라 실제 작품의 완성도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바른미술학원은 이번 참가를 통해 입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들이 ‘작가’라는 정체성을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학원 측은 “전시장은 교실과 전혀 다른 배움의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자신의 작업을 사회 속에서 어떻게 제시하고 책임지는지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바른미술학원 제공] |
바른미술학원의 이러한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미국 LA아트쇼에 학생들을 작가로 참가시켜 현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화제를 모았다. 학생들은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미술 시장의 흐름을 직접 체감하는 경험을 쌓았다.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교육 방식이라는 평가다.
학원 관계자는 “이번 프리뷰는 국제조각 페스타가 지향하는 ‘미래 세대와의 연결’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 자리”라며, “단순히 입시 성과를 넘어, 작품 자체가 말해주는 힘이 있는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바른미술학원 관계자 또한 “예술중 합격은 과정의 결과일 뿐, 목표는 학생 각자가 자기 언어를 가진 작가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기본기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 결국 무대 위에서 작품으로 증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 국제조각 페스타 프리뷰 & 기자회견은 이번 최연소 작가들의 참여를 통해, 한국 미술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과 차세대 예술가들의 가능성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