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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美 검찰의 소환장 발부에 강력 반발

파이낸셜뉴스 홍채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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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형사 사건으로 연방 검찰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것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하며 "파월 의장이 지난 9일 연준 건물 증축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연방 검찰은 연준의 본부 건물 증축과 관련해 파월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거짓말을 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파월 의장은 SNS를 통해 "나는 법치주의에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또 연준 의장은 법 위에 있지도 않다. 그러나 이 전례 없는 조치는 '정부의 연준에 대한 위협과 압박'이라는 더 넓은 맥락에서 봐야 한다"며 검찰의 소환장 발부를 정면 비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금리를 빨리 내리지 않는다며 연일 그를 비난해왔었다.

연준은 현재 25억달러(약 3조6585억원) 정도의 공사비를 투입해 연준 건물을 증축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도 낭비라고 비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 또한 백악관 연회장을 늘리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기 때문에 당시 일각에선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간 불화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이번 수사는 워싱턴DC 검찰이 주도하고 있으며, 전 뉴욕주 검사이자 우파 매체 폭스뉴스 진행자인 지닌 피로가 이끌고 있다고 알려졌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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