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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시행 1천400례 달성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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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득 비뇨의학과 교수가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권동득 비뇨의학과 교수가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 시행 이후 1,400례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립선암과 신장암 등 섬세한 술기가 요구되는 주요 비뇨기암 수술에서 정밀한 로봇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비뇨의학과의 로봇수술은 지난 2019년 12월 다빈치 Xi 모델 도입과 함께 본격화됐다. 도입 첫해 6건으로 시작해 2021년 268건, 2022년 290건 등 매년 가파른 성장을 이어왔다. 2025년까지 누적 총 1,409건을 기록했다.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신장암, 신우요관암, 방광암, 부신종양 등 비뇨기계 전 영역에 걸쳐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기존 개복 수술 대비 적은 출혈과 신경 보존 효과로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과거부터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발자취를 남겨왔다. 지난 2010년 호남 지역 최초로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해 전립선암 수술을 성공시킨 이래,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의료진 숙련도 향상을 통해 지역에서 로봇수술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2023년 12월 도입된 '다빈치 SP'를 통해 단일공 수술 영역까지 확장하며 환자의 회복 속도와 미용적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SP 수술도 13건을 넘어섰다.

황의창 비뇨의학과장은 "모든 의료진이 환자 안전과 완치를 위해 헌신한 노력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다빈치 Xi의 범용성과 SP의 정밀함을 조화롭게 운용해 고난도 비뇨기암 환자들에게 더욱 특화된 맞춤형 수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민정준 병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로봇수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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