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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빙어축제' 결빙 안돼 결국 무산…"사계절 관광으로 방향 전환"

뉴스1 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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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축제 현장 (자료사진) (인제군청 제공) 2018.1.27./뉴스1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축제 현장 (자료사진) (인제군청 제공) 2018.1.27./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인제빙어축제' 개최가 결빙 여건 미충족으로 행사장 조성이 불가함에 따라 3년 연속 무산됐다.

12일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인제빙어축제는 얼음 위 빙어낚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인제군의 대표 겨울 축제로, 안정적인 결빙 형성을 위해서는 소양강댐 수위가 약 183m 수준으로 유지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85m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어 일부 행사장 부지가 여전히 수면 아래에 잠겨 있는 상태다.

또한 겨울철 기온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으면서 행사장 전반에 걸친 결빙도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

현장 여건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재단 측은 단기간 내 충분한 결빙을 기대하기 어렵고, 무리한 축제 강행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 인제군의 여름 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현장 (인제군 제공. 재사용 및 DB금지) 2025.8.9/뉴스1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 인제군의 여름 축제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현장 (인제군 제공. 재사용 및 DB금지) 2025.8.9/뉴스1


인제빙어축제는 2023년을 마지막으로 개최됐다. 당시 약 20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컸던 축제인 만큼, 최근 연이은 미개최 상황에 대한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제군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 주민 토론회를 열어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축제의 향후 방향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 토론회에서는 기후 위기 시대에 겨울 축제가 직면한 현실과 함께 축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대안이 논의됐다.

군은 최근 계속되는 빙어축제 미개최 상황 속에서 지역 관광의 중심축을 사계절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인제군 북면 용대리 일원에서 열린 가을꽃 축제장 모습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6/뉴스1

인제군 북면 용대리 일원에서 열린 가을꽃 축제장 모습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6/뉴스1


여름철에는 '인제愛여름愛빠지다', 가을철에는 '인제가을꽃축제'를 개최하며, 계절별 특성을 살린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활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소양호의 자연경관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소양호 사계절 관광지 조성 사업'을 중장기 관광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소양호 수변을 중심으로 호수산책로와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테마형 관광거점 조성 사업과 친환경 복합 생태체험 공간 조성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들 사업을 통해 소양호 일대를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기후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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