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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5도 10년 이상 거주자 月 20만원 지급…전년보다 2만원↑

조선비즈 김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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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백령도 주민들이 여객선에서 내리고 있다. /뉴스1

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백령도 주민들이 여객선에서 내리고 있다. /뉴스1



행정안전부는 서해 5도 주민들에게 매월 지급하는 정주생활지원금을 최대 2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기존 월 18만원보다 2만원 오른 것으로, 서해도 5도에 10년 이상 장기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10년 미만 거주자는 지난해와 같은 월 12만원을 받는다.

서해 5도는 인천 옹진군의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등 5개 섬을 의미한다. 북한과 인접해 있어 국가 안보와 국토방위에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안보 문제, 교통 불편, 의료·교육·문화·복지 등 생활 시설 부족으로 정주 환경이 육지와 비교해 열악한 편이다.

이에 정부는 2011년부터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서해 5도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정주생활지원금 역시 이 계획에 포함된정책 중 하나다. 이번 지원금 인상은 지난 6일 서해 5도 정주생활지원금 지원 지침 개정 등으로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이번 인상으로 약 3500명의 서해 5도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해 5도 거주자 8000명의 44%가 인상분을 받게 되는 것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지정학적 중요성이 큰 서해 5도는 정부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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