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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민트' 박정민 "류승완에게 합기도 직접 배워, 조카 괴롭히는 삼촌 같아"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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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정민이 '휴민트' 속 액션을 위해 류승완 감독에게 직접 합기도를 배웠다고 밝혔다.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류승완 감독과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이 참석했다.

이날 조과장 역을 맡은 조인성은 이번 작품의 액션에 대해 "감독님과 전 작품을 하면서 액션을 많이 해왔다. 감독님이 액션을 너무 잘 아신다. 소위 말하는 각이나 손을 뻗을 때의 느낌이나 맞았을 때의 리액션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잡아가시는 분이다. 몸을 사리지 않으면 오케이를 받을 수 없는 영화다. 라트비아 팀도 많이 놀랐을 것이다. 저희가 촬영할 때 액션 시범을 감독님이 직접 하시기 때문에 깜짝 놀라시더라. 저희가 몸을 사릴 수가 없었다. 감독님이 이미 리허설을 다 하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품위있게 보이려고 노력했으나 그게 쉽지 않더라. 어디서 팔면 사고 싶을 정도로 품위가 있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건 역을 맡은 박정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액션 영화 감독님이지 않나. 이번엔 액션에 임하는 자세가 다르더라. 감독님 맘에 들려면 심도있는 연습을 했어야 했다. 감독님이 자꾸 현장에서 저만 보면 합기도를 거신다. '이렇게 하는 거야. 어때'하면서 손을 꺾고 목을 꺾고 하시더라. 많이 배웠다. 멀리서 보면 그냥 조카 괴롭히는 삼촌 같다. 저는 엄청 많이 배웠다. 그게 적용된 신도 있고, 굉장히 열심히 했다. 박건의 액션은 합기도다. 그 정도로 거칠고 절도있다"라고 밝혔다.

영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다. 오는 2월 11일 개봉.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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