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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찾은 한병도 與신임 원내대표…"내란 종식 특검법 차질 없이 추진"

아시아투데이 심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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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 "개헌 대비 국민투표법 개정 필요…尹 1심 후 논의 본격화될 것"
한병도 "필리버스터 악용 문제…의장 사회권 위임 등 제도 개선 검토를"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이 12일 국회 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왼쪽),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이 12일 국회 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왼쪽),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심준보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내란 종식 특검법 등 관련 법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우 의장은 지방선거와 연계된 개헌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민투표법' 개정을 주요 의제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우 의장을 예방한 뒤 가진 백브리핑에서 "3대 특검 중 김건희 특검 하나만 보더라도 국수본으로 넘어가 있는 사건이 많다"며 "지금 나타난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다시 특검을 통해 밝혀내는 것이 확실한 내란 종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5~17일 열리는 본회의 일정과 관련, "이번엔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예방에서 한 원내대표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제도의 개선 필요성도 우 의장에게 공식 건의했다. 그는 "야당이 찬성하는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걸거나, 의장이 사회를 볼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주는 것은 제도의 본령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의장의 사회권을 상임위원장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개선안을 제시했다.

다만, 필리버스터 제한이 소수 정당의 반발을 살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독 처리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범여권이나 다른 야당들이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지 충분히 소통하고 설득하겠다"며 "왜곡된 필리버스터 문화를 바로잡는 방향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우 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이 끝나고 나면 개헌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지방선거와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위해 시간이 촉박하다고 한 만큼, 10년 넘게 방치된 '국민투표법' 개정을 주요 의제로 삼아달라"고 했다.

우 의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선한다는 계획이다. 한 원내대표는 "아직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의장님께서 상견례 자리를 마련해주시기로 했다"며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서라도 야당과 빠른 시일 내에 만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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